2018.02.26

평택공장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

공장 내 안전점검 중인 모습 공장 내 안전점검 중인 모습
최근 나라에 크고 작은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여 매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고가 발생한 후에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곤 하는데요. 고온의 전기로에서 고철을 녹여 빌릿과 철근을 생산하는 대한제강에서 ‘안전’은 필수이자 최우선적으로 전제되어야 하는 항목입니다.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치는 사무실, 공장, 공장 밖 환경까지 우리의 안전을 위해 매일 노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2017 안전유공자 표창을 받은 평택공장 차수환 과장을 만나보시죠.

1. 대한제강 입사가 올해로 몇 년째이신지. 그 동안에 어떤 업무를 해 오셨는지.
-> 대한제강에 2003년도에 입사하여 이제 입사 15년차 네요. 입사 당시에는 생산직으로 신평공장 압연 O/P로 입사하여 신평공장, 녹산공장에서 5년 정도 근무 하였으며, 그 후에는 여러 팀을 거치면서 총무업무를 6년 동안 수행했습니다. 2015년부터는 평택공장에서 안전업무를 맡게 되어 햇수로 4년 차가 되었습니다.

2. ‘2018년 신년회에서 ‘안전유공자’ 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수상에 대한 소감 및 소회를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신다면.
-> 제가 ‘안전유공자’ 표창을 받게 된 것은 평택공장의 모든 분들께서 안전관리를 잘 해주셔서 대표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평택공장의 모든 직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우리모두 안전 합시다” ^^.

3.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시는지.
-> 아침에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하는 것입니다. 대한제강은 7시 출근, 가공 쪽은 8시 출근이기 때문에 전원 진행하는 데에만 두 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그 후에는 현장에 나가서 안전시설물이나 안전활동에 대해서 계도하는 업무를 합니다. 안전 보호구 착용, 안전한 작업방법 위반 등에 대해서 계도를 합니다. 평택공장은 신평, 녹산공장과 달리 안전순찰자가 없기 때문에 제가 안전순찰자와 안전관리자 업무를 동시에 다 수행하고 있습니다. 평택공장의 소방, 위험물, 가스 관련 담당자가 모두 제 이름으로 되어 있다 보니 항상 공장에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 쓰고 걱정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매일 공장을 순찰하며 안전 점검하는 모습 매일 공장을 순찰하며 안전 점검하는 모습
4. 대한제강 안전 담당자로써 평소 ‘안전’에 대하여 어떤 생각과 고민을 가지고 있으신 지.
-> ‘안전’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저 또한 안전 담당자의 역할을 맡기 전과 후에 ‘안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모든 상황에서 ‘안전’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고,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평택공장의 모든 직원들을 매일 안전하게 퇴근시키는 것이 저의 고민이자 임무입니다. 평택공장에 발령 받고 나서 작업자들 관련 사고가 1~2건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 사고 후 치료 받는 과정, 정상생활로 돌아오기까지 그들의 겪는 어려움을 지켜 보면서 더더욱 안전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5. 평택공장의 환경 및 분위기에 대해 잘 모르는 직원들도 있을텐데, 평택공장은 근무하기에 어떤 장/단점이 있는 곳인가요?
-> 평택공장은 신평/녹산공장과 달리 제강공장이 없어서 압연생산직 41명으로 인원이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가장 큰 장점은 가족 같은 분위기라는 것입니다. 저는 타 공장에서도 근무했던 이력이 있는데, 무엇보다도 현재 평택공장의 분위기가 가족 같고 단란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겨울에 너무 추운 것이 가장 힘듭니다. 항구가 근처에 있다 보니 바람도 무척 세고, 작업자들에게 내복은 필수품입니다. 덧붙여 포승공단은 공장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보니 화물차량은 많이 다니지만, 대중교통은 미비해서 자차로 이동하지 않으면 출퇴근 시에도 매우 불편합니다.

6. 회사에서는 ‘안전 담당자’의 역할을 하고 계신데, 가정에서는 어떤 모습이신지.
-> 가정에서는 친구 같이 편한 아빠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도 어릴 때 부모님이 저한테 잔소리 하시거나 억지로 무언가를 강요하시면 싫어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저는 되도록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려고 합니다. 물론, 너무 말을 안 들을 땐 불곰처럼 변하기도 하지만요 ^^.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하지는 않지만, 향후에 성인이 되고 나서 무엇을 하면서 살 지에 대해서 고민해 보라는 이야기는 종종 합니다. 중학교 2학년 큰 딸이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얼마 전에 태블릿을 사주기도 했는데요. 딸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일러스트를 열심히 그리고 있는 걸 보면 그저 흐뭇합니다. 나중에 어떤 일을 하게 될 지 모르지만, 매일 같은 그림을 그리더라도 언젠가는 자기만의 그림을 그릴 날도 오겠죠?
차수환 과장의 취미생활인 프라모델 차수환 과장의 취미생활인 프라모델
7. 업무적으로 신경 써야 하고 고된 부분들도 있을텐데, 개인적인 시간에 어떤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시는지. 그 외에도 개인적인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 제 취미는 프라모델 만들기 입니다. 한 손으로 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기도 하지만,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그래서 즐겨하게 되었고, 저희 집은 프라모델 전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매주 주말은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고 맛집 투어를 즐겨 합니다. 저희 식구들은 매주 한 편 이상 영화 보는걸 좋아해서 이번 설 연휴에도 영화를 3편이나 본 것 같네요. 주말마다 어떤 영화를 보고, 뭘 먹을 지가 가족 대화의 시작입니다.

8. 2018년 개인적인 바람 또는 업무적으로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 올해도 평택공장 모든 분들이 매일 안전하게 퇴근하시는 것이 제 바람이며, 업무적으로는 업무와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소망입니다. 작년에는 산업안전자격증을 취득했었는데, 올해는 산업위생기사나 안전 관련 자격증을 더 취득해서 안전담당자로써 저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