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연공정은 제강공정에서 생산한 빌릿을 재가열한 후, 가공하여 고객이 원하는 규격과 형태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 공정입니다.
현재 대한제강에서는 연간 155만톤의 철근생산능력(이형철근 110만톤, 코일철근 45만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열로에서는 제강에서 이송된 상온빌릿(20~30도)을 약 1050도~1150도까지 재가열 합니다. 이는 빌릿을 무르게 하여 고객이 원하는 굵기와 길이로 늘이기 위한 작업입니다. 대한제강에서는 원가 절감을 위해서 열강(Hot Charge) Line 설비를 구축하고, 신평공장에서는 빌릿 4면에 고루 열이 가해지는 워킹빔 타입을 채택하여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압연에서는 가열로에서 추출된 빌릿을 조압연, 중간압연, 사상압연으로 구분된 약 22개의 스탠드(롤)를 통과시키면서 철근의 형상으로 만듭니다. 6m 길이의 빌릿은 최대 1.4km 길이의 철근(10mm 기준) 으로 생산됩니다. 대한제강은 고품질의 철근 생산을 위하여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설비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냉각대에서는 압연라인을 통과한 제품을 식혀주는 단계입니다. 제품은 워킹빔 (Walking Beam) 방식에 의하여 사방에서 냉기를 쐬며 절단기 쪽으로 이송됩니다.
Vertical Compact Coiler로 압연 된 제품을 coil 형태로 만드는 설비 공정 단계입니다.
냉각대에서 이송된 제품들은 엄격한 품질테스트를 거쳐 고객이 원하는 길이로 절단되어 자동화 기기를 통해 번들(Bundle) 단위로 포장됩니다. 이렇게 포장된 제품은 종류에 따라 철근 단면의 색을 달리하는 식별화 작업을 거쳐 고객에게 보내집니다.
권취된 코일철근은 엄격한 품질 테스트 및 각종 검사를 거친 후 밴딩되고, 제품 설명이 담긴 Tag를 부착하여 고객에게 보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