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9

2019 구글 클라우드 써밋 참가기

대한네트웍스 IT센터 / 손진형 과장 대한네트웍스 IT센터 / 손진형 과장
'구글메일로 인터뷰 질문지를 보내고, 답변서를 구글드라이브로 받았다.
드라이브에서 문서를 열어 인터뷰 원고를 수정한다. 수정된 원고를 인터뷰어가 다시 최종확인한다.
결재도 언제 어디서든 받을 수 있다. 모든 기안문은 전자결재로 승인되며, 장소/시간 제약없이 문서를 열람하고 승인할 수 있다. 관련문서들과 자료들은 모두 구글드라이브를 통해 열어볼 수 있다.
더이상 외장하드를 가지고 다닐 필요도, 어두침침한 문서고에서 문서를 찾느라 헤매일 필요가 없다.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업의 모든 문서와 자료들은 라이브러리로 만들어져 관리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하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회사의 일상입니다.
대한제강에서 사용하고 있는 구글 기반의 여러 장치들은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를 만드는데 기여한 이가 있습니다. 대한네트웍스에서 IT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는 손진형 과장의 IT이야기를 들어봅시다.



대한제강과 함께 근무한지 올해로 몇 년째이신지. 그 동안에 어떤 업무를 해 오셨는지.

2014년부터 함께 하고 있습니다. e-GA, AC2E, ICIS 같은 내부 시스템 개발도 하고 G-suite, Google Cloud Platform 같은 구글쪽도 맡아 오고 있습니다.
여러 아이템들을 고민하고 실행해보는 작업도 해 왔습니다. 런치패스도 그 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부적으로도 여러 아이템을 고민해보고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제강에서 하고 계시는 IT 업무는 어떤 것이 있나요?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제는?

G-suite 및 Google cloud platform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구글의 새로운 서비스들을 어떻게 비지니스에 접목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새로운 시도를 해 보고 있습니다. 또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시스템들의 개선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IT센터내에서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2019 Google Cloud Summit 2019 Google Cloud Summit
이번에 스피커로 참가하신 2019 구글 클라우드 써밋 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참가하시게 된 계기를 설명해주신다면.

클라우드 써밋은 구글이 가지고 있는 클라우드 기술 및 플랫폼을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저처럼 실제 고객 사례 소개를 통해 아직 고민중인 많은 고객들의 참여도 유도하고 있습니다.
대한제강은 Google Apps 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오래 전부터 지메일, 드라이브, 행아웃 등을 계속 써 왔기 때문에 G-suite이라는 이름은 낯설지만 지메일이나 행아웃 등은 굉장히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G-suite을 구글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며 G-suite이 제법 알려지기 시작했고 오래전 부터 G-suite을 사용해 왔던 대한제강으로 주변에서 문의를 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안 발표 형식으로 몇몇 기업에 소개를 했는데 이것이 구글측에서는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로 보였던 것 같습니다.
제조업 도메인의 회사가 G-suite뿐만 아니라 Google cloud platform도 스스로 알아서 쓰면서 제안까지 하고 있는 경우가 흔치 않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가하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350석이 거의 꽉 찰 정도로 수 많은 청중 앞에서 발표를 해 본 경험도 전무했고 구글러와 함께 세션을 진행하며 대한제강 CI도 노출되는 자리라서 중압감이 컸습니다. 우황청심환을 먹어야 하나 고민했을 정도니까요. 한편으로는 수학여행 가는 날을 기다리는 학생처럼 설레이기도 했습니다. 발표 직후에 잘 진행해 줘서 고맙다는 구글러 이야기를 들으니 큰 실수없이 전달하고 싶었던 컨텐츠들을 제대로 전달한 것 같아서 안도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참가할 생각입니다.
대한네트웍스 IT센터 / 손진형 과장 대한네트웍스 IT센터 / 손진형 과장
대한제강의 IT 환경은 어떤 편인가요.

제조업이라는 도메인은 왠지 IT와는 먼 느낌입니다만 대한제강은 IT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치 창출을 위해 IT를 활용하고 IT를 적극적으로 끌어 들이는 모습은 인상적입니다. 그런 요구사항에 부합할 수 있도록 IT센터도 계속해서 배우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시간에 어떤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시는지. 그 외에도 개인적인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게임을 하거나 음악을 듣습니다. 때로는 오랜 친구와 대화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합니다. 그 밖에 개인적인 시간에는 IT서적을 보거나 초등학생인 딸과 대화도 하고 퀴즈도 풀고 슬라임도 함께 만들며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가끔씩 아이디어를 정리해 뒀던 노트를 꺼내서 되살펴 보기도 합니다.


대한제강은 어떤 회사인 것 같나요.

저널리스트인 토마스 프리드먼은 그의 저서 『세계는 평평하다』에서 “바람의 방향이 바뀔 때 벽을 쌓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바람조차 이용하기 위해 풍차를 만드는 사람이 있다” 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겠는가?” 라고 되물었습니다.
대한제강의 모든 분야를 제가 속속들이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대한제강은 벽을 쌓기도 하고 풍차를 만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기 보다 상황에 맞게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는 조직인 것 같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9년은 어떻게 보내실 계획이신가요.

이 시기는 한 해의 목표를 마무리하고 점검해 보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올 해를 되돌아 보고 새 해를 어떻게 시작해 나갈지 계획을 세워둔 다음 여유롭게 연말을 보내려고 합니다. 특히 곧 팔순이신 아버지를 모시고 여행을 다녀 올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