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0

안전이 확보되면 생산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녹산제강 용해반 / 양현태 반장 녹산제강 용해반 / 양현태 반장

대한제강에 입사한지는 얼마나 되었으며, 현재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2007년에 입사하여 현재 17년째 근무 중이며, 녹산 제강 용해반의 조업 및 에러사항을 관리하는 용해반 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2022년 올해의 대한인 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우선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작년 한해 동안 해 온 노력이 인정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22년도 대한제강의 목표가 무재해다 보니 제가 담당하고 있는 용해반에서도 첫번째 목표를 ‘안전’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안전이 확보되면 생산은 자연스럽게 따라올거라는 공장장님 말씀에 SF1054활동을 누구보다 열심히 하려고 했고, 고철장 운영 및 장입방법 개선, 스크랩 자체 성분 분석을 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용강성분 격외 발생 및 출강구 산소세척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2021년 내진용을 생산하며 성분에 의한 변수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분석기를 이용해서 용해반 자체적으로 입고된 고철을 분석하여 성분의 안정화를 위해 기중기반 및 검수팀과의 협업을 통한 장입 레시피 발굴 및 작업방법을 개선하였습니다.
또한 2021년 월 평균 4회에 이르는 장입 폭발 사고를 줄이기 위해 고철 하역시 장입 폭발 가능성 있는 고철을 배제하고 작업자의 동선 파악 및 이동통로 제작, 장입 및 송전 중 작업자가 조업장에서 작업을 하지 않게끔 안전한 조업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습니다.
용해공정이 잘 돌아가다보니 자연스럽게 정련, 연주공정까지 큰 사고 없이 22년도를 마무리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를 믿고 따라와 준 용해반 작업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작업자들의 노력으로 제가 대표해서 상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녹산 제강공장만의 자랑거리나 고충이 있으시다면

자랑거리로는 타 회사에 비해 연령대가 낮은 편이라 젊은 사람들의 빠른 두뇌회전으로 안전에 대한 개선 및 아이디어 발굴이 용이한 편입니다.
어려운 점이라고 하면 제강공장이 녹산에만 있어 생산량을 맞추기가 쉽지않고 용해반의 경우 변수가 많아 조업에 어려움이 있으며 실수로 인한 생산량 저하 등이 이유로 지전시간에 민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업무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세요?

쉬는날 가족들과 캠핑을 가거나 외식 및 영화관람 등을 즐기며, 동료 및 선후배 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혼자서 차박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2023년을 맞이해 새로운 각오나 목표가 있다면.

김태헌 부장 최태영 과장 황금수 반장님 들과 함께 개선 노력 중에 있는 장입 레시피로 91.4%의 회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일 평균 3150톤의 생산량을 목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용해반 전원이 안전사고가 나지 않고 즐거운 조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대한제강도 SF1054 활동이나 안전팀의 유튜브 제작 등을 통해 참신하면서도 일상적으로 안전문화가 자리잡는 중이며, 이전에 비해 작업자의 안전에 대한 의식이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오치훈 사장님과 양현태 반장 오치훈 사장님과 양현태 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