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5

코로나19가 앗아간 일상, 다시 건강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전반적인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업무에 어려움이 있고, 다방면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환경/보건업무 담당자로서 더불어 코로나19로부터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산의 신평/녹산공장에서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부산공장 박소윤 대리와 김정은 사원을 만나봤습니다.


입사한지는 얼마나 되었으며, 현재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요?

박소윤 2012년 5월에 입사했으니 8년이 다 되어가네요. 환경공학을 전공하여 환경관리 업무를 주로 하고 있으며 현재는 온실가스, 보건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환경안전팀에서 환경관리를 위해 입사했는데 생산과 한 부서가 되면서 현재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2016년 1월에 공채 5기로 입사해서 10개월간은 신평공장에서 근무하고 신평 제강과 압연을 거쳐 환경업무와 현장보건업무를 해왔습니다. 2019년부터 회사 전사보건업무(일반/특수 검진, 종합검진 등)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소 하루 일과는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박소윤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정문에서 출입자의 체온을 측정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고열과 몸살,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공장 내로 출입하지 않도록 관리 중입니다. 체온 측정이 끝나면 문서 작업을 합니다. 통합환경 인허가 취득을 위해 컨설팅 중이라 문서 작업도 많지만, 연초엔 각종 기관에 보고할 것들이 많아서 요즘은 문서 작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번은 현장점검을 하려 하고 현장점검 시에는 환경, 보건 쪽의 이슈사항과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합니다. 코로나19 관련 물품들 재고/사용량 관리도 틈틈이 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환경관련 업무도 함께 병행하고 있어 평소에는 출근시 전날 폐기물 반출 현황 확인을 해왔는데 요즘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적, 국내적 코로나 확진 추세가 어떤지에 대해서 확인하고 사내에 체온 측정 확인, 코로나19 방지 물품 등 현황을 확인하는 것이 일과가 된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통합환경관리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통합환경, 대기관리권역 등 기존 업무에 더 해진 새로운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위)김정은 사원 / (아래)박소윤 대리 (위)김정은 사원 / (아래)박소윤 대리
최근에 정말 바빠지고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박소윤 마스크 수급이 정말 힘듭니다. 현장에 지급되어야 할 방진1급 마스크도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라 아껴 쓰기를 당부 드리며 지급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정상화가 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차원에서 지급해드릴 수 있는 마스크가 한정적이라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김정은 요즘은 좀 잦아들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 긴장을 늦춰서는 안됩니다. 담당자로서 우려되는 부분이 많은데 회사 조업상황이나 업무상황에 대해 경각심과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이 종종 있어 아쉽습니다.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실천은 물론 부득이한 출장 및 이동시 이동동선 등에 대한 공유가 필요합니다. 상황이 완전히 잠잠해질 때까지 불편하시겠지만 직원들의 사내협조가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박소윤 봄이 다가오며 날씨가 좋아져서 어디든 가고 싶은 주말입니다. 어디서 어떻게 코로나19에 감염될지 모르니 외출을 아예 안 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엔 실내보단 야외활동을, 외출 시엔 마스크 필수 착용, 수시로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실 것을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본인 건강을 수시로 체크하시며 감기, 몸살, 고열 증상이 없는지 확인하시고 확진자 이동 동선을 확인하셔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확진자와의 접촉은 없었는지 확인 바랍니다.

김정은 지금은 코로나19로 일정을 많이들 미루셨겠지만 개인 건강검진 일자를 잘 준수해주셨으면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나라에서 강조하고, 회사에서도 당연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감소 추세가 되었을 때 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건강검진을 필수로 받으셨으면 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검율이 높지 않아 수검을 하지 않는 분들이 많이 발생 할 것 같습니다. 건강검진은 직장을 다니기에 누릴 수 있는 혜택이고 놓치면 회사차원에서는 아까운 비용입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복지서비스 혜택을 잘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제강의 환경, 보건영역 관리는 타사에 비해 어떤 편인가요.

김정은 환경이라는 분야도 대기, 수질, 폐기물 등 여러 분야로 나뉘게 되는데 타사는 세분화/전문화되어 있는 반면, 당사의 경우 한 명이 환경의 전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폭넓은 전문지식을 개인 스스로 숙지하고 있어야 하고, 변화에 항상 깨어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육도 자주 받으러 다니고, 변경된 법규나 제도들도 놓치지 않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박소윤 제철제강업종의 환경관리 담당자끼리는 교류가 많은 편입니다. 환경부에서 법안이 발의되는 게 있으면 다 함께 이의제기를 하고 현황에 맞는 법규가 제∙개정 될 수 있도록 협력하지요. 다만 회사마다 환경/보건에 투자하는 비율은 크게 다릅니다. 타사대비 아주 우수한 관리를 하고 있다고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나쁜 수준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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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의 나’와 ‘회사 밖에서의 나’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박소윤 회사에서 책임지고 있는 영역에서는 전문가가 되어야 해서 진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고자 합니다. 밖에서는 명랑, 쾌활한 성격대로 살고 있어요. 활동적인 편이라 지인들 만나고, 맛있는 거 먹고 여행, 운동을 해야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코로나 때문에 아무것도 못해서 우울한 요즘입니다.

김정은 솔직한 성격이라 감추는 걸 잘 하지 못해서 회사 안에서나 밖에서나 똑같은 모습인 것 같습니다. 다만 회사 안에서는 막내인데 회사 밖에서는 비슷한 또래들을 만나다 보니 그들을 대하는 모습에서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네요. 회사에서는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일한다고 하면 회사 밖에서는 친구들을 만나서 편안히 힐링하는 것이 하나의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본인의 인생좌우명. 앞으로도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지

박소윤랄프왈도에머슨의 ‘무엇이 성공인가’ 라는 시는 저의 인생 시 입니다. 인생의 좌우명이고 목표이고 나침반 같은 글입니다. 시 내용 중에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나로 인해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 글귀를 항상 생각하며 살고자 합니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김정은취업준비하기 전까지는 책도 많이 읽고 나를 위해 열심히 살았는데 오히려 취업하고나니 많이 게을러졌던 거 같습니다. 요즘에 다시 ‘부지런히 살자, 열심히 살자’ 라는 좌우명이 생기게 됩니다. 매년 똑같은 영어공부, 운동(필라테스), 책 읽기 등 (직장인들의 필수 연간 목표라고 하네요.) 목표를 세우고 시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일하는 박소윤 대리에게 참 고맙습니다. 파트너로서 잘 가르쳐주시고 새로운 업무도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 늘 고마움을 느낍니다.


대한제강은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나갔으면 하는지

김정은 입사 당시만 해도 회사가 호황이었고 좋은 분위기여서 신입때 혜택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요즘 다들 많이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다시 재미있고, 활기가 넘치는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소윤 대한제강은 감사한 존재입니다. 고향인 부산에서 일할 수 있게 해준 직장이거든요. 다만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내∙외부로 일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변하고 있어 스트레스가 많아졌습니다. 모두가 행복하게 일을 한다는 건 어렵겠지만, 그래도 대한제강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일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체온체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체온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