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5

Make the Invisible Visible, 대한제강의 새로운 변화

이경백 대표이사 이경백 대표이사
9월 대한제강에서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동종업계인 와이케이스틸과 지분인수를 마무리했고, 2명의 새 대표이사가 임명되었습니다. 대한제강과 와이케이스틸과의 만남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보며 대한제강의 새 대표 이경백 대표이사, 한성민 대표이사를 만나보았습니다.


[ 이경백 대표이사 ]


처음 대표님께서 만난 대한제강과 지금의 대한제강을 비교한다면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규모부터가 많이 다릅니다. 그때는 본사가 동래공장이며, 신평공장은 25톤 전기로를 가지고 있다가 30톤으로 증설되었고 철근10mm도 하루 고작 30톤 남짓 생산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신평, 녹산, 평택공장의 제강, 압연 capa가 그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위상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과거 1군 건설사에서는 대한제강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오히려 최근에 투자한 와이케이스틸이 그 당시 한보철강이었는데 대한제강보다 2~3배가 컸던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


현재 기업운영의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입니까.

코로나19로 기업의 절반이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건설경기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마냥 어렵다기 보다는 대한제강이 어떤 불황이 오더라도 헤쳐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게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원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는 생각이 들며 그 일환으로 올해안에 평택공장 신규설비에 대한 조업안정화와 9월에 투자한 와이케이스틸과 사업적 시너지를 얼마만큼 확대하느냐가 당면 과제인 것 같습니다.


대표님께서 가지고 있는 혁신에 대한 원칙은 무엇입니까

‘혁신’이라고 까지 칭하기에는 너무 거창한 것 같구요. 입사때부터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변함없는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구요. 그 연장선에서 일에 대해서는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즉 주인의식에 입각해서 일을 처리하면 만사형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인상깊었던 도서가 있다면 직원들에게 추천부탁드립니다.

<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이란 도서를 추천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결국 일로 승화시키고 올바른 기업윤리를 가지고 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기업문화가 인상깊었습니다. 기업이 가지는 철학과 책임감도 중요하며, 독자생존하는 성장이 아닌 상생과 협력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개인적인 스트레스 해소방안이 있으시다면.

아침에 기상하면 먼저 1분 기도합니다. 살아있음에 감사를 느끼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때면 무조건 혼자 산책을 나가거나 사우나를 정말 자주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습관들이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방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공동대표로서의 마음가짐이나 목표.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지

일단 기업의 일차적인 목표는 수익창출입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자대표가 맡고있는 분야가 있습니다. 한성민 대표가 맡고 있는 분야인 마케팅/구매부문이 잘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더 나아가 와이케이스틸과의 시너지 확대와 더불어 선의의 원가경쟁을 통하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영회의 / 이경백 대표이사 경영회의 / 이경백 대표이사
한국철강마라톤 / 한성민 대표이사 한국철강마라톤 / 한성민 대표이사
한성민 대표이사 한성민 대표이사
[ 한성민 대표이사 ]


처음 대표님께서 만난 대한제강과 지금의 대한제강을 비교한다면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2008년 당시에는 부산의 향토기업으로 메인시장인 수도권 영업을 적극적으로 시작했으나 회사 인지도가 매우 낮은 상황이었고,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코일철근 생산과 가공서비스 등 새로운 도전을 지향하는 Solution provider로 인정받고 있으며, 내수 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 싱가폴,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금번 국내 철강 역사에 있어서도 매우 의미있는 와이케이스틸과의 합병으로 대한제강의 위상과 책임이 한층 높아진 상황입니다.
둘째, 조직적으로나 시스템적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당시는 Solution Provider로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였으며, 신사업 창출에도 매우 적극적인 반면, 이를 위한 조직/ 시스템 등 Infra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도 변화되었고, 보다 효율적이고 적응력이 빠른 조직으로 변모하였으며, 각 영역별 시스템 운영이 안정화된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내수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계신지요.

2017년 이후 국내 건설시장의 철근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이미 공급과잉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경쟁업체가 진입이 예상되고 있는만큼, 향후 치열한 경쟁 하에서의 생존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으로 원가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도 시급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지금까지 경험하고 축척하였던 BIC시장과 제품에 대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2020년 평택공장 BWS 투자 이후 품질/ 원가 측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BIC제품을 양산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도전할 것입니다. 또한 작년 싱가폴 Angkasa의 지분 확보를 통해 싱가폴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법인을 통한 Trading Business 경험과 Network는 대한제강의 Global Business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표님께서 가지고 있는 ‘혁신’에 대한 원칙과 정의는 어떻게 되나요.

제가 생각하는 혁신이란 기술의 발전과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현재 하고 있는 것들을 새롭게 정의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바꾸어나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지금 대한제강에 필요한 혁신은 무에서 유를 만드는 화려함과 거창함보다는 현재 하고 있는 일들을 새로운 프레임으로 바라보고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끊임없이 개선해나가고자 하는 각자의 열정과 책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대한제강은 Solution Provider를 모토로 전 조직 구성원들이 혁신을 주도하는 업무를 수행해왔고, 그 과정에 축적된 혁신에 대한 수용성과 실행력은 앞으로 대한제강이 추구하는 새로운 도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최근에 인상깊었던 도서가 있다면 직원들에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마케팅부문에서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당인리책발전소와 협업하여 매월 추천된 도서를 마케팅부문의 고객에게 보내드리는 북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매월 책을 고르는 고민없이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읽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처음 보내드린 책이 기억에 남는데요. 서울대 교수로 계신 김영민 교수의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라는 책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일과 휴식 등 삶에 대한 다양한 주제들을 참신하게 정의해두었는데 어렵고 무거운 것보다는 좀 가볍고 편안한 도서로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시간은 어떻게 보내시는지.

예전에는 축구나 골프 등 운동을 직접 하는것을 즐겨했는데 지금은 여러 여건상 프로스포츠를 TV나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것으로 대리만족하고 있으며, 틈틈이 책과 가까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동이 많은 특성상 가급적 주어진 시간에는 가족들과 함께 하려 하며, 골프 필드에 나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것으로 일상의 피로를 해소하곤 합니다.


향후 중점적으로 주력할 부분은 어떤 것입니까.

대한제강 대표이사로써 코로나 환경 속에서 타 산업에 비해 국내 건설시장이 그나마 유지되고 있으나, 앞으로 국내 철근 수요가 과거와 같은 증가의 추세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 자명한 상황에서, 우리는 와이케이스틸 합병, 평택공장 투자 등 어느 누구보다도 미래를 위한 선제적인 결단을 단행하였습니다. 이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현재 계획하고 있는 것들을 차질없이 잘 이행할 수 있도록, 각 부문의 역할을 독려하고 지원하며, 살아남기 위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협조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