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2

2018 Rookie 신인상에 빛나는 대한제강 퍼스트맨

구매무역팀 박설희 사원 구매무역팀 박설희 사원
지난 10월 22일에 열린 Rookie Demo Day. 참석자들은 눈빛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Demo Day는 1년이라는 테스트 과정을 끝내고 본격전에 진출하는 Rookie들에게 어느정도의 책임감을 부여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2018년 공채 6기로 입사하여 10개월간 대한제강을 겪고 현장과 부대끼며 성장해 온 모습을 보여준 자리에서, 구매무역팀 박설희 사원이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신입사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많은 직원들이 새로운 자극을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람을 키우는 일, 또 스스로 성장하는 일 모두 쉽지 않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자신의 진로를 그려나가는 것은 모험과도 같겠지요. 그 모험의 출발선에 다부지게 선 박설희 사원의 조심스러운 시작을 들어봅니다.




‘2018 Rookie Demo Day’ 신인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준비하면서 힘들거나 보람이 되었던 점들이 있었다면?

제가 만든 영상을 보시고 팀장님께서는 솔직히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의견도 주셨는데 (웃음), 입사 후 교육기간 동안 진행된 여러 가지 테스트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신인상을 주신 것 같습니다.
지난 10개월간의 ROOKIE 생활 중 가장 보람된 점은 무엇보다 멋진 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DEMO DAY를 준비하며 입사 첫 날부터 지금까지의 제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수 많은 영상들과 사진들 속에서 저는 혼자가 아니라, 언제나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도와주신 많은 선배님들 및 동기들과 함께였습니다. 사무실과 현장, 대한제강의 어디서든 저를 이끌어 주신 분들이 있음에 정말 감사합니다. 저 또한 빠르게 성장해서 선배님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입사 후 많은 경험들을 했지만 특히 생산 교육에 임하면서 현장을 경험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신평압연공장에서 생산 교육을 받았는데, 지난 하계대보수 때 가열로 내부에 들어가 본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가열로는 철근 생산에 사용되는 반제품인 빌릿을 압연에 적당한 온도까지 가열하는 설비입니다. 1년 365일 내내 식어있는 일이 거의 없지만, 1년에 한 번 대보수 때에는 며칠 동안 가동을 멈추고 최대한 식혀 내부 보수를 진행합니다. 무려 가동 중단 3일만에 내부로 들어가 볼 수 있었는데, 조명을 켜도 어두컴컴한데다 여전히 뜨거워 땀이 주룩주룩 나 거대한 찜질방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별하고 새로운 경험이어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현장 근무자분들은 전부 ‘츤데레’이신 것 같아요. 여름에 뜨거운 현장에 가면 말없이 아이스크림이나 포카리스웨트도 챙겨주시며 따스한 도움을 주셔서 늘 인상 깊었습니다.
구매무역팀과 함께 /신입사원 현장투어 구매무역팀과 함께 /신입사원 현장투어
구매무역팀 내에서도 업무 분야가 다양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안에서도 본인이 커리어를 쌓고 경험해보고 싶은 영역이 있나요?

구매무역팀은 스크랩, 빌릿, 합금철, 소모품, 설비 등 제품 생산에 필요한 여러 가지 Item들을 국내외 다양한 지역으로부터 조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국내 스크랩 구매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무역 분야로까지 커리어를 확대해나가고 싶습니다. 대학 시절 스페인어와 영어를 전공하며 어떤 일을 하든 세계를 무대로 일하겠다는 꿈을 키웠고, 졸업 후에는 한 국내종합물류기업의 해외법인에서 국제 수출입 업무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평소에도 글로벌 시황 및 경제의 흐름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스스로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구매무역팀 손민하 대리님이 제 사수이신데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꼼꼼하고 세심하게 일을 잘 알려주시고 업무를 떠나 제 나이대에 어떤 것들을 계획하고 진행하면 좋을지에 대한 인생 조언도 아낌없이 주셔서 이런 사수를 만난 것에 늘 감사합니다.


해외에서 근무경력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전 직장과 지금의 차이점이 있다면.

전 직장은 중미 파나마에 있었고, 사무실에 한국인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 동료들 사이에서 근무를 하다가 한국인들과 함께 근무한다는 것 자체가 새로웠던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과 일을 하는 것에 적응이 된 상태였고 심리적으로도 편안하게 생각되었던 부분이 있었기에, 한국인들만 있는 곳에서 괜찮을까 하는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직접 한국에서 일을 하다 보니 의사소통도 원활하고 심리적으로도 더욱 편안하고 자유로운 것 같습니다. 또한 전 직장은 야근과 회식이 현재보다 잦고 한국인 커뮤니티가 협소하여 다소 보수적인 분위기이기도 했던 반면, 대한제강은 야근도 덜하고 소통이 활발한 젊은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시간은 주로 어떻게 활용하는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밝고 활기차게 활동하는 편인 반면, 개인적인 시간에는 잔잔한 활동을 즐겨합니다. 주로 음악을 틀어 놓고 책을 읽거나, 영화를 즐겨 봅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책과 영화에 집중하고 나면 보다 차분하고 충만한 기분으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개봉작으로는 <퍼스트맨>이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달에 최초로 발을 내디딘 닐 암스트롱에 대한 이야기인데, SF적인 요소보다는 우주비행사이기 이전에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의 닐 암스트롱의 모습에 포커스를 둔 가족과 개인의 성장에 대한 영화였습니다. 어머니와 같이 보았는데, 감동적인 장면에서는 서로 눈물을 살짝 훔치기도 했습니다. (웃음) 이외에도 취미 활동의 일환으로 새로운 언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깊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분야는 와인입니다. 대표 와인 생산지인 스페인 및 중남미 지역에서 지낸 경험 덕분에 자연스레 친숙해진 와인이지만, 막상 잘 알지 못해 그냥 마시기만 하는 것에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개인적으로 공부도 하고 관련 활동도 하며 와인에 대한 관심을 더욱 깊게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마셔보아야 하는 부분이 있어 약간의 금전적인 부담은 생긴 것 같지만, 이를 상쇄할 만큼 정말 매력적입니다. 현재 목표는 와인 자격증 취득인데, 아직은 먼 미래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웃음)


2019년에 사원 박설희, 개인 박설희로써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2019년은 여전히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신입사원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거듭나고 동시에 스스로의 자리를 조금씩 찾아나가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곁에서 저를 이끌어주시는 선배님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고 또 함께 일하고 싶은 후배로 거듭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2018년이 그러했듯이, 그 어느 때보다도 충만하고 의미 있는 2019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2개월 간 남미여행을 했었는데, 그들만의 광활하고 자유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많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입사 초에 신입사원 교육으로 꿈의 보물지도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며 아프리카 여행을 적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행 난이도는 남미보다 높지만 그만큼 아름답고 경이롭다고 하던데, 기회가 된다면 아프리카를 꼭 가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찌되었든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또한 내년부터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라 최근 꾸준히 연습 중에 있는데, 새 차와 함께 드라이브도 많이 다니고 싶습니다.
구매무역팀 박설희 사원 구매무역팀 박설희 사원